전주 모주 브랜드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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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주 브랜드 선포식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3.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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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산업육성사업 결실! 전주모주 탄생을 알리다.

"전주모주가 드디어 세계속으로 뻣어 나가는 날입니다"


2009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전주전통모주개발사업(단장 고언기 전통문화국장)이 지난 2009년 9월 모주공장 준공 이후 드디어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전주모주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브랜드 선포는 시제품의 출시를 의미한다.

전주전통모주개발사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총 30억을 투입.지원하는 사업이다.

전통모주를 개발ㆍ산업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7년 12월 농림수산식품부가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우리밀 생산단지 조성, 전통모주 자동화 생산시스템 구축, 전통모주 원주 및 기호성 모주 개발, CI/BI 개발 및 마케팅, 전통모주 전문가 양성 사업 등이 주요 사업으로서 1ㆍ2ㆍ3차 융ㆍ복합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수행되는 사업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 모주 탄생은 산.학.연.관.농민단체가 그간 노력해 이룬 전주전통모주개발사업의 성과"라며 "이제 전주모주가 탄생됐으니 만큼 앞으로는 막걸리와 함께 국내의 대형유통점과 해외 수출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전주 모주가 타 유명 술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시장은 이어 "전주모주를 정성, 맛 등을 향상시켜 생활의 운치가 나오는 목소리가 나올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모주가 전주를 대표하는 또하나의 브랜드로 세계속에 뻣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찬욱 의장은 "요즘 퓨전식품들이 만연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이번 모주 출시를 시작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전주주조 하수호 대표는 "전국최초의 현대식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갖춘 모주 공장에서 표준화된 맛과 위생적인 모주를 출시한다면서 전주모주가 막걸리와 함께 일본, 미국에도 곧 수출될 예정"이라며 "막걸리 및 타주류 제품과의 가격조정이 마쳐 지는대로 시판한다"고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축제 기간동안 10개국의 차(茶)문화를 소개하는 컬쳐카페가 한옥마을 은행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가운데 한국을 대표해 전주모주카페가 시민 및 관광객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모주 시음회장으로 운영돼 수천명이 다녀갔다.


전주시 덕진구 김모씨는 병으로 출시된 전주모주를 맛보고는 "조금 달다고 느꼈는데 회사관계자로부터 일본 수출용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국내 시판을 위해서는 단맛을 조금 줄여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의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 출시 등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일이 관건"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 모주의 효능
알코올이 1.5%인 모주는 우리쌀, 소백분, 대추, 생강, 계피 등 이 포함되어 막걸리보다 한방 재료가 한층 가미된 웰빙 식품이다.

모주는 숙취해소에도 탁월하여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콩나물국밥과 함께 숙취 해소용으로 제격이다.


▶ 모주의 유래
술에 취해 저녁늦게 들어온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막걸리에 갖은 한방재료를 넣고 저녁내 달여 아침에 아들에게 먹여 속을 달래주었다고 해 어머니의 술, 즉 모(母)주가 됐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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