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전자금융 사기, 알고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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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전자금융 사기, 알고 대처하자!
  • 조성진
  • 승인 2015.03.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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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과 온라인 게임 등 각종 IT분야에서 세계최고를 인정받는 국가, ‘IT강국 코리아’라는 말에 누구나 이의를 제기하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피싱 등 전자금융 사기 분야도 세계 최고임을 입증하는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시키며 우리나라 신용사회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어왔다. 휴대폰 등 전화를 가진 대다수의 국민들은 보이스피싱과 관련한 사기전화를 한번 이상 받아본 불쾌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고도로 진화한 수법인 파밍, 스미싱 등이 활개를 치면서 금융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겠다.

  금융 이용자들이 이러한 파밍이나 피싱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터넷뱅킹 사이트 이용시 PC 백신 프로그램 등을 이용, 악성코드를 탐지해야 하고 접속한 뱅킹사이트의 정상여부를 주의깊게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 예금인출 사고를 당할 경우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해당 금융회사에 신고하고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금융 이용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도 많다. 대표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피해금을 신속하게 반환받을 수 있고, 자동화기기 지연 인출제도, 발신번호 조작 제한 등의 조치는 피싱피해를 줄이는 수단이다. 금융회사와 금감원, 검찰청, 국정원 등 어떤 기관이라도 전화, 문자들을 통해 고객의 개인 및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신종 수법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승급 또는 강화가 필요하며 개인정보는 물론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하라는 인터넷 화면, 전화, 문자, 메일등은 100% 사기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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