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물의 소중함 되새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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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물의 소중함 되새겨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3.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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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념행사 개최… 합수퍼포먼스·하천 정화활동 등 물 사랑 실천

지난 ‘92년 UN총회에서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해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자원을 보전하고 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 95년부터 정부차원의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왔고, 2015년 주제는 “Water and Sustainable Development(물과 지속가능한 개발)”로 인류생존의 필수요소인 물은, 미래세대를 위해 무분별한 수자원개발을 억제하고 효율적 물관리와 친환경 개발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따라서 전주시는 지난 20일 삼천 둔치에서 시민, 사회단체, 각급 기관,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3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전북도를 발원지로 하는 금강의 뜸봉샘, 섬진강의 데미샘, 만경강의 밤샘, 동진강의 까치샘 등 4개소와 전주천 발원지 슬치고개에서 채수한 물을 합쳐 천변에 식재된 버드나무에 생명수로 뿌려주는 행사로  합수퍼포먼스는 물의 소중함을 알렸다.
또한 환경오염을 예방하자는 코끼리유치원 어린이들의 ‘맑은물 특공대’ 노래 부르기 및 환경체험 부스에서는 전주하천에 서식하는 어류 및 수서곤충 전시, 미니화분 만들기, 버들피리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전주천 사진공모 30여점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고, 삼천 좌·우안을 4구간으로 정해 각 기관, 단체, 학생 등이 참여, 하천에 버려진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물 부족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중요한 과제로 미래세대를 위해 무분별한 수자원개발을 억제하고 효율적 물 관리와 일상생활에서 물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맑고 깨끗한 생명수를 보전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락기 복지환경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물 부족이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게 된 현실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리시민 모두에게 깨끗한 수자원을 보호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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