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외계층 돌봄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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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소외계층 돌봄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3.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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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통합 운영

전주시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전주시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망 강화를 위한 응급안전서비스를 통합·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희망드림센터에서 중증장애인 120명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의 경우 독거노인 150명을 관리했다. 이러한 응급안전서비스를 통합·운영해 화재 등 사고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생활위험으로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상시적인 응급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대상 가정에 화재, 가스누출감지센터와 응급호출버튼을 설치해 응급사고 발생 시 소방서, 전주시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와 연계해 신속히 구조·구급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주기적인 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 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웃주민과 통·반장 등을 활용, 응급안전망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에너지 소외계층은 저소득층 가구에 고효율 전등을 무상 교체하기로 했다. 올해 국비 1억2200만원 등 총 1억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에너지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현재 사용 중인 백열등 또는 형광등을 고효율 전등인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각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조명등은 장기간 사용에 따라 노후화되고 저효율 전등으로 매년 전략사용량이 증가돼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대해 기존 백열등과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LED등으로 교체 완료하면 최대 60%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과 기존의 조명등 보다 6~7배 가량 긴 수명으로 유지관리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효율이 높은 LED등 사용으로 한층 더 밝은 집안분위기를 조성해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최락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지역 소외계층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응급안전망을 강화하고, 그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주는 등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거나 차별당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제로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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