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촌 기능전환 용역결과 주목, 다울마당 출범
상태바
선미촌 기능전환 용역결과 주목, 다울마당 출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3.29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여성단체·전문가·학계 민.관 협의체 21명 구성

전주시와 지역 시민단체와 여성단체, 전문가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 정비를 위해 다울마당을 출범하고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시는 지난 27일 시민·여성단체와 전문가, 학계 등 21명으로 구성된 ‘선미촌 기능전환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선미촌 기능전환 다울마당은 선미촌의 주변환경과 특색에 부합하는 최적의 정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를 가진 다울마당 위원들은 주변 도시재생 지역, 한옥마을 등과 연계한 개발방안과 단계적·점진적 개발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향후 선미촌의 기능전환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때까지 수시로 회의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정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서노송동에 위치한 선미촌은 청소년유해환경업소 밀집지역으로 1960년대 형성된 이후 성매매업소 상당수가 영업을 하고 있다. 성매매방지법 시행(2004년 9월23일) 이전인 2002년도에는 85개소에 255여명의 성매매여성이 종사하였으나 현재 49개소에 88여명의 성매매여성이 종사하고 있다.
그동안 시민단체와 여성단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한 가운데 전주시는 ‘선미촌 기능전환을 위한 검토 용역’을 추진 중으로 오는 5월 중 용역결과를 납품받을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