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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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주의
  • 김현진
  • 승인 2015.04.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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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장 김현진

계절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겨울철에 가장 낮게 발생하다가 봄철이 되면 급격히 증가한다. 이는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주원인이다.
 
고속도로 사망자의 23%가 졸음운전이 원인이며 이로 인해 매년 2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 운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3%가 졸음운전을 경험하였고 월 3회 이상 졸음운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도 13.4%에 달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올해 고속도로에 20곳, 국도에 5곳의 졸음쉼터를 늘린다고 하였다.
 
졸음운전은 몸에 휴식이 필요해 신체 스스로 수면을 요구하는 현상이니만큼 우리 몸이 원하는 수면을 잠깐이라도 취하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운전 중 졸음이 느껴진다면 그것 자체로 졸음운전 중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적절한 태도이다.

봄기운이 도처에 충만한 이때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길에 오르는 운전자들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야 한다.

운전 중 자주 하품을 하기 시작하면 이미 졸음운전의 첫 증상이므로 휴게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차창을 열고 환기를 하거나 라디오를 켠다든지 음료수랑 껌 등을 섭취해 졸음을 쫓아야 한다.

휴게소에 도착하면 일정을 감안해 수면 또는 휴식을 선택한다. 대략 30분 내외의 수면은 이후 운전 시 3시간 이상의 졸음방지 효과가 있다고 하니 휴식을 통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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