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묘의 축소판 전주 경기전과 조경묘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국립고궁박물관과 공동주최로 28일부터 6월 21일까지 <종묘>전을 개최한다.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위치한 종묘(사적 125호)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례를 지냈던 곳이다.
조선시대 종묘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전주의 경기전과 조경묘이며, 전주는 왕실의 본향으로서 태종대에(1410년) 태조어진을 모신 진전(眞殿)을 짓고 제사를 지냈다.
전시는 ▲종묘 역사▲종묘로 가시다▲신실에 모시다▲제사를 드리다▲종묘와 전주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전시 주요유물은 하늘로 올라간 혼을 부르는 향로, 흙으로 돌아간 백을 불러들이는 용찬 등의 제기류 등이다.
이 밖에도 신실에 모셨던 죽책, 어보, 교명 등 126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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