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60여개 선정 51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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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60여개 선정 510억원 지원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5.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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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전국 4년제 국·공·사립대학을 대상으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위한 학교를 선정한다고 6일 밝혔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들의 대입 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바람직하게 운영하는 대학에 재정을 차등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부터 시작됐다.

교육부가 이날 확정·발표한 '2015학년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는 총 510억원(대학지원비 500억+사업 관리 운영비 10억) 예산으로 60개교 내외의 대학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당 지원액은 최고 30억원에서 최저 2억원이다. 지원액은 평가결과뿐만 아니라 대학별 예산수요, 대학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된다.

선정평가는 1단계(서면), 2단계(서면 및 면접) 등 평가로 이뤄지며 1단계 평가에서 1.2배수 내외의 대학을 선정해 2단계 평가에 면접을 포함한 심층평가까지 진행한다.

1단계 평가에선 정량지표를 일부 도입했고 2단계 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00% 정성지표로 진행하되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운영' 등 핵심지표 위주로 평가지표를 최소화했다.

다만 1단계 평가점수는 최종 평가점수에 반영되지 않고 최종 지원여부, 지원액 등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사업총괄위원회에서 심의해 결정한다.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공고된 계획을 토대로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2일까지 사업수행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8일에 개최할 예정이고 선정평가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진행해 평가결과에 따라 6월 중 예산을 배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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