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양반 소리꾼 국창 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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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양반 소리꾼 국창 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 개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10.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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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6~17일 양일간 권삼득 생가터 및 향토문화에술회관에서 열려

우리나라 최초의 양반 출신 소리꾼 권삼득 명창을 기리는 추모제 및 전국국악대제전이 오는 16일과 17일, 2일간 열린다.

올해 열다섯번째 맞는 ‘제15회 국창 권삼득 선생 추모제 및 전국국악대제전’은 완주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완주군지부와 (사)국창 권삼득 기념 사업회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국창(國唱) 권삼득(1771~1841년) 선생을 기리고, 국악 인재를 발굴·육성해 후진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추모제는 16일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 권삼득 생가터에서 진행되며, 국악대제전은 17일 완주 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판소리와 무용, 기악(가야금병창), 타악 등 4개 분야에 걸쳐 일반부와 신인, 학생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국악대제전 최고상인 권삼득상(국회의장상)에는 상금 300만원, 종합대상에는 문화체육부장관상 2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일반부 판소리, 무용, 기악, 타악 대상에는 전북도지사상과 상금 30만원, 신인부 각 부문 대상자에게는 완주군수상과 상금 2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문화관광과 소병주 과장은  “이번 국악대전을 계기로 역량있는 전통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창 권삼득은 우리나라 최초 양반 출신 소리꾼이자 조선 8대 명창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며,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에는 권삼득의 생가, 무덤, 소리 굴 등이 보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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