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흥부제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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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흥부제 성황리에 마쳐
  • 김동주
  • 승인 2015.10.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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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의 나눔온도는 750도

춘향제와 함께 남원시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제23회 흥부제가 지난 25일 “우리땅! 우리소리” 소리를 끝으로 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흥부제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고유제와 흥부마을 터울림을 시작으로 사랑의 광장에서 4개분야 18종목의 다양한 나눔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 등이 펼쳐져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펼쳐진 개막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김화자씨 등 4명의 시민에게 남원 시민의 장을 수여하고, 흥부정신을 기리는 흥부가족상에는 아홉째를 임신중인 김영애씨 가족이 선정돼 가족간의 사랑과 우애를 전해주었으며, 흥부전을 주제로한 퍼포먼스와 불꽃놀이로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좀도리 쌀 모으기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아질 때 마다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당초 500가마니를 목표로 시작하였으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750가마니가 모여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남원시민의 열정과 ‘문화도시 남원’ 저력을 보여준 문화한마당과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관한 소외계층 문화순회 지원사업으로 펼쳐진 우리땅 우리소리에서는 농악, 줄타기, 한복패션쇼, 퓨전국악, 대중가수공연 등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수준높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흥부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진석 제전위원장은 "나눔의 흥부정신을 계승·발전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시민화합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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