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천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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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천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2.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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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 상반기 중 고시 예정…전북경북 황금허리 철도길 열려

전북도와 경북도가 황금허리를 잇기 위한 영호남 동서통합 SOC로 공동 추진한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사업이 정부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국토부‘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2016~2025)’수립안에 새만금 신항∼대야, 전주∼김천간 철도사업이 사실상 반영된 것이다.

이는 송하진지사 민선6기 시작과 함께 강력히 추진해왔던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간) 건설의 경우 지난해 11월 25일 경상북도와 손을 맞잡고 공동 건의문을 국토부 등에 전달, 중앙정부가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4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개최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수립 공청회에서 동서횡단철도인 새만금∼대야,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사업이 반영됐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상반기 중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새만금∼대야간 철도건설은 착수사업으로, 전주∼김천간 철도는 추가 검토대상사업으로 반영됐고 추가 검토대상사업도 이번 3차 계획에서는 필요시 계획기간 내에 착수사업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계획돼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대부분 남·북 방향으로 건설되고 동·서 방향의 교통망은 매우 취약해 영·호남 간 교류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지역화합에도 장애가 돼왔다.

이에 따라 동·서간의 교통망이 연결되면 서해안권과 동해안권의 인적·물적 교류가 대폭 확대돼 새만금 신항만이 대 중국 수출·입 전진기로의 자리매김과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간 화합을 통해 국가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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