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휴식공간 정읍천의 화려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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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식공간 정읍천의 화려한 유혹!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5.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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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햇살 아래 빛나는 꽃들의 향연...샤스타 데이지-금계국 ‘활짝’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정읍천의 오월 유혹이 화려하다.

특히 죽림교에서 샘골다리 450m 구간 하얀 눈처럼 활짝 핀 샤스타 데이지(Shasta daisy)와 황금빛 금계국이 눈부시다. 이들 꽃들이 오월의 맑고 깨끗한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 나들이객들과 연인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얗게 무리를 지어 피어 있는 샤스타 데이지는 ‘샤스타국화’ 라고도 하는데 프랑스의 들국화와 동양의 섬 국화를 교배하여 만든 종이다. 5월에 피어 7월까지 볼 수 있고, ‘순진’과 ‘평화’, ‘만사를 인내한다’는 꽃말을 갖고 있다.

‘상쾌한 기분’이라는 꽃말을 가진 금계국은 미국 코스모스로도 불리는데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름꽃으로 꼽힌다. 눈부신 황금빛 자태는 8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자연친화형의 아름다운 하천이자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정읍천의 경관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모두 4만7천360주의 샤스타 데이지와 금계국을 심었다. 그간 비료주기와 물주기 등 꾸준하고 정성을 다해 가꾼 결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것.

시는 일찌감치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정읍천을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정읍천 가꾸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읍천의 수질은 1급수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형태의 아양교와 천의 풍광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도 갖춰져 있다. 매년 봄이면 상동 ~ 연지동 5km 구간에 1,200여 그루의 벚꽃이 피어 장관을 이루는데 최근 정읍구경(井邑九景)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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