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매월 보름 ‘천년의 기다림’ 문화공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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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매월 보름 ‘천년의 기다림’ 문화공연 마련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6.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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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이시여 높이 높이 떠서 내 님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멀리 멀리 비추어 주소서!

하늘 높이 뜬 밝은 달에 남편의 안위를 기원했던 백제시대 한 여인의 간절한 사랑을 담고 있는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가 매월 보름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되살아 난다.

정읍시가 매월 음력 보름 정읍사문화공원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천년의 기다림’을 주제로 한 상설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빛 아래서 ‘정읍사 여인’과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펼쳐질 공연은 ‘천년의 기다림 달하 노피곰 도다샤’이다.

시는 시립국악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가족친화형 상설공연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해 시 민대화합을 꾀하고 지역발전 의지를 되새긴다는 취지다.

공연은 이달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보름(6월 19일, 7월 18일, 8월 17일, 9월 15일, 10월 15일, 11월 14일)에 펼쳐진다.

첫 공연은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이다. 공연에서는 정읍시립국악단의 정읍을 노래한 ‘정촌아리랑과 정읍의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연주하는 가야금 연주, 정촌예술단의 태평무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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