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9일 영장류자원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정읍에 국가적 영장류 자원의 수급문제 해결 및 안정적인 영장류 자원을 지원하기 위한 ‘영장류자원지원센터’가 건립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 이하 생명硏)은 김생기 시장과 유성엽국회의원,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와 생명硏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입암면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 185억원이 투입되고, 7만2,744㎡의 부지에 연면적 9,904㎡ 규모로 사육동 10동과 본관동 1동, 검역동 1동과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약 3,000마리의 영장류 자원을 사육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2017년 준공될 예정이다.
영장류자원지원센터는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차별 모체 영장류 자원을 도입하고, 자체 대량 번식 체계를 구축해 영장류 자원 국산화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3,000마리 규모로 사육 및 운영돼 2021년 50마리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국내 수요의 50%인 약 700마리를 국내 관련 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영장류자원지원센터는 완공 후 ▲연차별 모체 영장류 도입을 통한 검역, 사육, 번식 및 운영 ▲고품질 SPF 영장류 사육 및 운영을 위한 헬스 모니터링 체계 확립 ▲대량사육 및 번식을 위한 체계적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 관리운용절차) 확립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영장류 연구지원 인프라 활성화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정읍=박호진 기자·pghwl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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