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체험교실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원센터는 지난달부터 지역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6월 현재 보성초등학교, 북초등학교 등 5개소 1천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특히 강사의 지도로 요리를 직접 만들고 맛보며 즐겁고 색다른 체험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트남 음식인 ‘고이꾸온(월남쌈)’, 중국의 ‘부추돼지고기 만두’, 필리핀의 ‘반싯비혼(필리핀 잡채)’ 등이 소개됐다.
학생들은 베트남 소스에 월남쌈을 찍어 먹다 색다른 맛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자신과 닮은 오동통 귀여운 만두를 정성스럽게 빚고, 국수로 만든 반싯비혼을 각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자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박래윤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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