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입시 50% 국가지원제도 적극 홍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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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입시 50% 국가지원제도 적극 홍보해야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9.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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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시도와 비교 전주시는 아무런 감각도 없이 천하태평?"

 

전주가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최고수준의 도시가 됐고 가장 무더운 도시로 전락해 친환경에너지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적극적인 대안이 제시됐다.
시의회 행정위원회 김윤철 의원은 “전주시는 태양광에너지 확충방안 면에서는 지극히 소극적인 행정으로 일관해왔고, 전기자동차 보급에 관해 ‘강 건너 불구경’하듯 팔짱만 끼고 있는 형국이다”고 질타했다.

또한 당연히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은 아예 거들떠보지 않던 지난 2년 동안 수차례 의회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충전기 설치를 통해 인프라 구축에 대책은 전무하고,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눈만 멀뚱멀뚱 뜬 채로 1년을 허송해버린 현실을 따져 물었다. 전주시 주요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최고 수준으로, 연기를 내뿜는 제조업 공장시설이 전국 하위권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최고라며 전기자동차 1대당 국가 및 광역, 지자체에서 50%를 지원하고 있어 보급 문제에 대해 전주시의 홍보부족을 질타했다.
비용측면에서 볼 때에도 전기차는 같은 거리를 주행한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연료비가 6/1수준이고, 각 지방 자치단체 등은 경쟁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전기차를 1대라도 더 할당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지만 전주시는 아무런 감각도 없이 ‘천하태평’으로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임을 지적했다. 전주시의 현재 전기차 등록은 시청과 양구청에서 사용하기 위한 6대가 전부여서 지극히 흉내만을 내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수 시장은 답변을 통해 “그간 전기자동차의 기술개발 미흡 및 재정부담 때문에 관용차량 위주로 전기차량을 구입했으나, 충전인프라 확충과 차량구입비 지원 등을 통해 민간부분까지 확대해 연차적으로 보급률을 높여가겠다”고 말해 전기차 보급률 향상이 기대된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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