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의미 재조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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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의미 재조명 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9.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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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연 교수,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전주정신’ 특강

 

평등한 세상을 꿈꾼 민중의 염원과 저항이 담긴 민족 정신문화의 상징인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특강이 실시됐다. 전주시는 2일 덕진예술회관에서 시청 공무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정신과 동학농민혁명’의 저자인 원도연 교수(원광대학교 문화콘텐츠 전공)를 초청해 동학농민혁명사 특강을 가졌다.
원 교수는 “전라도 고부에서 일어난 동학농민운동은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계 농민들을 주체로 하여 일어난 농민혁명운동으로 동학혁명 또는 갑오 농민전쟁이었다”며 “반봉건·반외세를 표방하며 일어난 역사상 최초의 민족운동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봉준의 주도로 1894년 2월 26일 고부에서 봉기의 깃발을 올린 지 약 2개월 만에 이뤄진 동학농민군의 전주성 무혈입성(1894년 4월 27일)은 “곡창지대 전라도의 중심지이자 조선왕조의 본향이라 할 전주를 점령한 봉기 과정에서 동학농민군이 거둔 최대의 승리이자 성과였다”며 전주가 동학농민혁명사의 중심에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청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마음챙김’을 주제로 한 전북대학교 정애자 교수의 정신건강 특강도 진행됐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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