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곡광장-추천대교 원안 도로개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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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광장-추천대교 원안 도로개설해야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9.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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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송정훈 의원, 지역주민 답답 불만 호소


 

서곡광장에서 추천대교로 이어지는 구간의 도시계획도로 선형변경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시의회 송정훈(사진)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도로개설공사의 선형변경의 돌발제안으로 추진 속도는 더디고, 사업기간은 지연되고 있다. 효자동과 팔복동 추천대교를 잇는 전주천변 왕복 4차선 도로개설을 위해 지난달부터 8월까지 도시계획시설(중로 1-10호선) 변경안을 공람공고했다”며“기존 안은 이미 6~7년 전부터 인근 주민들과 여러 차례 논의가 이루어졌고 사실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을 덕진구청은 6년 동안 아무런 대책이나 기술적인 방안에 대한 노력은 하지 않고 공사 진행 시점에 와서야 선형변경을 꺼내 들어 인근 주민들과 극심한 마찰을 초래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다”는 것이다. 
당초 이 도로는 지난 1973년 세워진 도로계획선에 따라 천변 옆 팔복동을 일자로 가로지르는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도로개설 지형의 높낮이 차이로 도로를 성토해 개설시 인근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불가능해 연결도로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과 지장물 보상에 따른 과도한 사업비가 든다는 이유로 지난 해 부터 계획을 변경하고 하고 있다.
따라서 팔복동 주민들은 지난 40년 이상 도시계획선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또다시 분쟁을 일으키며 행정의 신뢰와 믿음을 깨면서까지 팔복동 주민의 뜻은 철저히 배제되어도 되는 것인지 따져 물었다.
이에 김승수 시장은 답변을 통해 “서곡광장-추천대교간 도로개설(1.5km) 사업은 서곡광장-추천대교-송천동 신풍리 까지 총 연장 2.78Km 개설사업 구간의 일부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전체구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결과 서곡광장-추천대교(1.5km)까지 도로계획선대로 개설시 지역의 단절, 토지이용 측면 등 문제점이 발생해 선형변경이 불가피 했다”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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