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란 일손 저희가 보텔께요
상태바
모자란 일손 저희가 보텔께요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7.06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성수면, 농업경제과 직원과 함께 복분자 수확 일손돕기 나서

성수면사무소(면장 이종신)와 농업경제과 직원 35명은 지난 6일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복분자 수확철을 맞이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수면 좌포리 이팔영(60) 농가를 방문해 복분자 수확에 함께한 것.

복분자가 농가소득 향상의 효자작물로 부상함에 따라 관내에 이를 재배하는 농가 및 면적이 해마다 증가하고는 있지만 농촌인구 고령화 ․이농현상 등으로 농가의 일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농가들의 일손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면사무소 직원과 농업경제과 직원들이 힘을 합치게 됐다.

참여 직원들은 7월의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아래서 복분자 열매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씨는 “지난해 가뭄으로 식재한 복분자의 절반 정도가 고사하여 많이 낙심했었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찾아와 위로해주고 부족한 일손을 보태주어 너무 고맙고 다시 희망을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도 이렇게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되어 뿌듯함을 느끼고, 관내에 직원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농가가 있으면 언제든 찾아가 일손을 보탤것이다고 다짐했다. /김병훈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