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며 7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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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며 7일 개원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0.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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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는 제6대 의원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첫 의정활동으로 제153회 남원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7일부터 시작되는 이날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안건으로 채택 됐다.

이날 제6대 전반기 의장으로는 '남원시 다선거구(도통,향교)' 5선 의원인 조영연 의원이, 부의장에는 '남원시 마선거구(대산,사매,덕과,보절)' 3선 의원인 김성범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회 위원은 운영위원회(겸임)에 7명, 총무위원회에 8명, 경제건설위원회에 7명의 의원이 선임됐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윤승호 남원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남원시의회 개원식이 열렸다.

제6대 전반기 남원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조영연 의장은 개원사에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남원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처음 출마했을 때의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항상 봉사자의 자세를 일탈하지 않고 가급적 시민의 입장에서 민원 등도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남원을 만들어 사람중심의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과 협조해 나갈 것"과 "특정 권력이나 특정한 개인에 의해 의회의 자율권이 침해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강한 의회, 반듯한 의회 그리고 당당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시민들에게는 시민 한분 한분 모두가 지역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의정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며 "잘한 점에 대하여는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잘못한 점에 대하여는 따가운 질책과 비판을 통해 우리 의회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지도편달을 당부 드린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 의장은 "기본이 바로 선 남원, 법치가 존중되는 사회, 평등이 유지되는 행정문화가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가치로 행정이 주인대접 받는 사회에서 주인이 행정으로부터 대접받는 시민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보편타당한 대다수 시민들과 소수의 약자 입장에서 항상 같이 행동하고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조의장은 끝으로 " 먼훗날 남원시의회 의정사에 길이 빛날 업적은 아니더라도 제6대 의회가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모두 공동운명체라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의회 상임위원장은 7월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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