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들끓고 있지만 전북도입장은 내놓지 못했었다. 이를 두고 전북은 정치변방으로 자리 잡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송 지사는 여전히 잼버리대회에 ‘올인’하는 모습이었다. ‘울며 겨자 먹기’인가. 100만 국민이 모여 한 목소리로 ‘대통령 퇴진’을 부르짖고 있는 것에 마지못해 하는 성명은 뒷북인 것이다.
송 지사는 지난 15일 실·국장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불길처럼 커지고 있는 국민요구가 대통령 직에 대한 준엄한 사약임을 알아야한다”며 하루빨리 법치 질서를 바로잡고 국민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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