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운전문화의 실천!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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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운전문화의 실천!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 송정준
  • 승인 2016.12.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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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삼례파출소 순경 송정준

국토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수가 47만대 늘어난 2146만422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분인 43만1000대보다 9.97%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수인 5161만9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2.4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우라나라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지만, 부족한 주차공간은 늘어난 차량을 소화하기 힘든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원룸 및 상가가 밀집된 장소, 재래시장 주변의 경우 주정차난이 빈번하게 발생되지만, 자동차에 연락처를 남겨놓지 않아 얼굴을 붉히는 상황이 초래되거나 지구대.파출소 등 경찰관서에 민원이 자주 들어오곤 한다.
이러한 주차문제로 인한 신고는 112순찰차 방송을 통해 이동방송을 하거나 차량조회를 하여 전화번호를 확인하게 되지만 이마저도 연락처가 등재되어있지 않거나 이미 변경된 연락처인 경우가 많아 차량을 이동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불편은 차량에 연락처를 남겨두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연락처를 남겨놓지 않아 다른 운전자 및 긴급한 신고에 대처해야 하는 경찰인력을 낭비하게 된다.
연락처를 남겨놓는 운전자들의 작은 행동은 성숙한 운전문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한 주.정차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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