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원, 교원평가제. 일제고사 등 전북교육 ‘혼란’대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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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교원평가제. 일제고사 등 전북교육 ‘혼란’대안 촉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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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교육복지위원회(조형철, 이상현, 김현섭 의원)는 최근 김승환 교육감 취임후 교원평가제, 학업성취도 평가 등 “점진적, 순차적 개혁을 위해서는 완급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교육정책이 교과부와의 마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 교육감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안제시와 결과를 도촐해 전북교육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대안 마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원평가제 폐지 수순 논란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행에 관한 규칙 폐지 규칙안’을 마련, 입법예고에 들어갔고, 이에 대해 교과부는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다”면서 “일제고사 역시 전북교육청이 반대해 교과부 교육정책에 정면으로 맞서게 돼 갈등이 지속될 경우에 학부모들은 학력신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교육장공모심사위원회가 시행단계에서부터 너무 서두르지 않느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며 ‘충분한 논의과정과 의견수렴 과정이 없이 성급하게 추진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조형철 의원은 “전북도민은 김 교육감의 개혁과 실천의지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역정서에 맞는 깨끗한 교육정책을 원하고 있어 현안문제에 대해 유연성을 발휘해 원만한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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