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블랙망고수박 2760톤 생산 농가소득 54억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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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블랙망고수박 2760톤 생산 농가소득 54억원 기대
  • 나인기 기자
  • 승인 2017.05.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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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수박이지만 속은 망고처럼 노란 부안 블랙망고수박이 무더위를 날리는 이색먹거리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부안군은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대표 임장섭)이 작년에 이어 올해 80ha 면적의 계약재배를 통해 총 2,760톤의 블랙망고수박을 수확해 이마트, 서울가락동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부안 블랙망고수박은 주로 판매되는 3kg 1통에 8,000원 내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총 54억원의 농가수익이 기대된다.

부안 블랙망고수박은 최근 인기 있는 2~3명 가족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크기인 소과 형태로 과육이 아삭하고 섬유질이 적으면서도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맛이 좋으며 냉장고에서 3~4일 숙성과정을 거치면 더욱 맛이 좋다.

블랙망고수박은 일반 수박과 비교해 보통 하우스 1동(660㎡)에 50만원에서 100만원 가량 더 소득이 예상되고 수확재배는 2모작으로 5월과 11월에 집중 수확 출하하고 3모작으로 애호박 등을 심어 농민이 안정적인 농업을 해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앞으로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블랙망고수박을 부안의 대표 앵커상품이 되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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