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한 달이 지나도 정부 각료가 구성되지 못하고 청문회의 통과여부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국방부 인사의 경우 5대 원칙을 기준으로 장성급 이상 또는 민간전문가들이 한 사람도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사정에 이르렀다. 문재인 정부가 나름 인사원칙을 정하고 야당시절 청문회의 기준 및 투명인사를 고집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친 것이다.
불과 20년부터 사실상 현행 법률에 근거 준법정신이 결여됐다는 반증이다. 그동안 5대원칙에 해당하지 않고 깨끗하게 생활한 사람이라면 그 자리에 올라가지 못했을 것이란 여론도 있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법치와 준법정신을 행하는 것이 밝은 사회의 지름길인 것이다.
나름 호남이 선택했던 국민의당, 과거 영남지역의 여·야가 공존했듯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의롭고 진실된 정의사회를 구현할 때 유권자의 선택은 당연한 것이다. 철저한 민생정치, 즉 골목정치가 지금의 국민의당을 살리고 전북민심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도민이 원하고 갈망하는 새만금의 내년도 예산이 과연 얼마나 반영이 되는지가 유권자의 지지 정당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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