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등 200여 명 미얀마 등 저개발국가서 봉사활동
전북대가 21일 교내 학술문화회관에서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해외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에서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세계 속에 전북대를 심고 올 것을 다짐했다.
이번 하계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인원은 모두 200명. 전북대 학생과 교직원들은 모두 일반 봉사 5개 팀, 의료봉사 3개 팀 등으로 나뉘어 6월 말부터 각 2주 간 미얀마와 몽골,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르완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전북대 해외봉사활동은 매년 수백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이 활동하면서 세계 속에 좋은 대학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국제교류 확대와 유학생 유치 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발대식에서 이남호 총장은 “전대인의 해외봉사활동을 더 발전시켜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는 우리대학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며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대는 같은 날 벌써 김형년 인천중앙가축병원장(67·수의학과 67학번)이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수의학과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 기부를 시작했던 2003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찾고 있다. 15년째 그가 보내온 장학금액은 3억 10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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