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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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07.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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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정당차원의 조직적 조작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호남을 기반으로 새 출발 한 국민의당은 민주당 내에서 동교동계로 불리는 인사들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고 호남민심의 대변을 자처하고 지난 총선에서 유권자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동안 ‘묻지 마’식 특정정당을 연호한 결과 한번 바꿔보자는 민심이 통했다.
이번 대선과정에서 이유야 어찌됐건 조작한 건 맞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실시간 국민들이 뉴스를 접하고 있어 이젠 이념논리는 과거지사로 먹히질 않는다. 국민의당의 개인적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액면 그대로 믿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오는 8월에 있을 전당대회를 앞당겨 치루고 혁신과 반성으로 다시는 이러한 조작사건이 있어선 안 될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다. 모처럼 호남기반으로 출범한 정당이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려 지지율은 바닥을 맴돌고 있다. ‘정치는 생물’이고 ‘바람’이라고 했다. 국민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과 전북몫찾기에 앞장서고 새 물결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안철수 라는 개인의 정당에서 탈피해 국민적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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