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경기전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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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경기전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8.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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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기조강연자로 나서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 주제로 강연

대한민국 문학계의 거목인 고은 시인이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전국 출판·독서·도서 관련 240여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로,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전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2017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된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오는 9월 1일 오후 4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기조강연에 고은 시인이 초청돼 올해 독서대전의 공식주제인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을 주제로 강연한다고 9일 밝혔다. 고은 시인은 식민지 조선에서 태어나 해방과 분단, 전쟁과 독재, 산업화와 민주화로 이어지는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밀고 온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이날 기조강연은 ‘우주, 시, 책, 숱한 일생’ 등에 대해 읽고 써온 장대한 이야기를 청해 듣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기조강연에서는 고은 시 선집 ‘시의 황홀’과 ‘오십 년의 사춘기’를 엮었으며, 고은의 삶과 문학, 그가 마주한 역사와 문명 담아낸 ‘두 세기의 달빛: 시인 고은과의 대화’를 펴낸 김형수 시인과의 대담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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