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효자동 신시가지에 새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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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효자동 신시가지에 새 둥지 튼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9.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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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이사 마감하고 1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 돌입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이 33년간의 인후동 청사시대를 마감하고 효자동 신시가지에 새 둥지를 튼다.
4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효자동 신사옥의 건축이 완료됨에 따라 금주 이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부터 신사옥에서 은행 업무를 비롯한 모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 전북본부의 신사옥은 전주시 효자동 1693-2번지에 연면적 1만4,240㎡, 지하 1층, 지상9층 규모로 2015년 10월 착공해 2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으며, 오는 20일에 이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청사이전으로 인해 흩어져 있던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보험, 증권, 마트 등 범농협 10개 법인이 하나의 청사에 입주하게 돼 업무효율화 제고 및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역건설업체들을 신축공사에 참여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업금융서비스기관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서부 신시가지와 혁신도시에 있는 농업관련 유관기과과의 유대 및 업무협조 강화를 통하 사업성과 극대화 도모로 전북 농업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업인, 농축협 임직원과 회의할 수 있는 대규모 회의장에 구비돼 전북농산물 직거래 장터 공간 등 농업인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소비자들이 은행, 보험, 증권, 마트 등 원 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등 편리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984년 인후동으로 이전했던 전북농협은 그간 신토불이 운동 전개와 1사1촌 운동 전개로 도시와 농촌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전북 한우 브랜드인 '참예우'와 전북 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를 활용해 판매농협 구현 및 산지유통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33년간 도내 농업인과 동고동락을 함께 한 인후동 청사는 지역본부에서 직접 관여하지 않고 중앙본부로 위임해 중앙본부에서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매각 예정가격은 13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태호 본부장은 "전북농협 신통합청사에는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은행 등 10개 법인이 입주하기로 예정돼 있다"며 "범 농협간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만큼 전북농협이 앞장서서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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