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성 전투 재현 및 풍등 날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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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성 전투 재현 및 풍등 날리기 행사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7.09.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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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정유재란기념사업회(이사장 강동원)는 정유재란 420주년(7주 갑년)을 맞아 남원성 전투에서 장렬히 순절하신 만인의사의 명복을 빌고, 만인정신 계승을 위한 남원성 전투 재현 및 풍등 날리기 행사를 만인의총 순의탑(1부행사)과 사랑의 광장(2부행사)에서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정유재란기념사업회와 (사)지리산권역인문연구원이 주관하며 전라북도, 남원시, 국립민속국악원, 보병35사단, 4대 종단(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이 후원한다.

첫 번째 행사로 ‘남원지역 4대종단 합동추모’ 행사가 만인의총 순의탑에서 열린다.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하신 1만여 선열들의 명복을 비는 합동추모제를 통해 만인정신을 계승하고자 함이다. 정유재란 420년을 맞이했지만 남원시민들이 주축인 4대종단(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이 합동으로 추모제를 지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번째 행사로 ‘남원성 전투 재현’ 행사가 사랑의 광장에서 열린다. 전투 재현 행사를 통해 당시 왜적의 잔악상을 되돌아보고 남원성 전투의 역사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 행사는 35사단 103연대 장병 100여명이 특별출연하고 SBS 의상팀, 특수효과팀이 연출한다.

세 번째 행사인 ‘풍등 날리기’ 행사가 사랑의 광장에서 열린다.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하신 선열들의 명복을 빌고 1만여 영혼들과 그들의 후손인 남원시민이 하늘에서 상봉하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 행사는 3000여 남원시민과 도민이 참여한다. 
 

이 행사를 기획, 주관하고 있는 강동원 이사장은 “정유재란 420주년(7주갑 년)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선열들의 충절과 호국정신을 드높이고 역사를 재조명해야 한다.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하신 6500여 남원성민들의 후손이 바로 우리 남원시민이다. 남원시민은 만인의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남원시 발전의 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동원 이사장은 19대 국회에서 남원시민의 숙원이었던 ‘만인의총 국가관리 승격’을 성사시켰으며 2017년2월 문화재청장의 승인을 받아 비영리 사단법인 (사)정유재란기념사업회를 창립하고 학술대회를 여는 등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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