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시고교 의무급식 운동본부, 시내고교 급식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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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도시고교 의무급식 운동본부, 시내고교 급식지원 촉구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7.11.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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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고교 급식지원을 위한 기자회견 열어

전북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된 ‘전북 5개교 도시 고교의무급식 남원시 운동본부(회장 양은옥)’는 6일 남원시청에서 2018년 시내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건의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 지역 7개 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남원시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 초중학교 무상급식지원, 농촌 고등학교 2개교(경마축산고, 인월고)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내 고등학교 7개교는 전북교육청에서 50%을 지원하고 학부모가 50%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번 기자회견의 내용은 무상급식, 무상교육은 모든 학생이 누려야 할 헌법적 권리이고 농촌고교는 의무급식을 실현하고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으며, 시내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교육청과 남원시가 협의해 빠르고 적극적인 논의가 이루어 줄 것을 요청 하였다.

남원 학부모 운동본부에서는 고교 의무급식 현실화를 위하여 전북도청·남원시가 함께한다면 더 빠르고 안정적인 전면 무상급식이 가능할 것이며, 학생들의 형평성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시내 7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지원할 경우 약 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북도 및 남원교육지원청과 2018년도 시내고교 무상급식 지원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논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늦어도 2019년도에는 남원시 전 고등학교가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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