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동거녀 원룸서 금품 훔친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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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동거녀 원룸서 금품 훔친 30대 입건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8.01.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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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서 동거녀의 원룸에서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전주시 팔복동 B씨(32·여)가 거주하는 원룸에서 7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2년간 동거했다가 지난달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짐을 챙기고 나오면서 현금 30만원과 금목걸이, 오토바이 등을 가지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룸에 돌아온 B씨는 금목걸이와 오토바이 등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내가 사준 금목걸이와 물건을 가지고 나왔을 뿐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헤어지면서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혼 관계로 원룸에 있던 물건은 공동소유다. B씨의 동의없이 가져갔다면 절도죄가 성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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