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을 벗어난 전북지역은 강한 바람과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일 전북도 재해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북 남원 뱀사골에 161.5㎜, 무주 88.5㎜, 고창 43㎜, 진안 41.5㎜의 강수량 분포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순간최대풍속이 39m/s에 이르는 등 강한바람이 이어졌다.
강풍 속 도내 일부지역에는 정전사태 등 피해가 잇따랐다.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진입지역 공단도로와 부안 격포리 죽막마을, 전주 대성동 등에는 강풍에 전선이 단선되는 등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부안과 정읍 등 주택가 3곳의 유리창이 깨지고, 일부지역에는 상가 간판 등이 파손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오전 7시56분께 서해안 해상에 만조시간대가 겹치면서 해일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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