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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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09.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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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적인 전국대회 개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스포츠 고장 순창에서 제36회 문화체육장관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순창군공설운동장에서 28개팀 300명이 참가해 열린 정구대회는 남자부 단체전에서 전남 순천남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단체전은 전남 광양서초등학교가 우승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열린 개인복식 결승에서 전남 순천남초 서가원․이민석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개인복식 1위는 경북 문경초 박지해․이민선 조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정구동호인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단체전 우승의 주인공 전남 광양초 민귀영(주장) 선수는 “코트장이 너무 좋고, 음식맛도 좋은 순창에서 작년에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에 우승을 하게 돼 더욱 기뻐요”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실업정구 지도자협의회(회장 임정렬)는 22명의 감독들이 매월 사비를 모아 정구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 모색하던 끝에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10명의 정구 초등꿈나무들에게 각각 3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대학대회에 이어 초등부대회가 성료되고 이어 9월 7일부터 12일까지 2010년 전국 남․녀 중고교 추계 정구연맹전이 순창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리게 돼 또 한번 스포츠성지 순창이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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