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10 푸드뱅크 사랑의 물품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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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010 푸드뱅크 사랑의 물품나누기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09.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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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광역푸드뱅크와 무주 기초푸드뱅크가 주최한 2010년 추석맞이 푸드뱅크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가 지난 15일 무주군청 후정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2010년 추석맞이 푸드뱅크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결식문제를 완화시키고 지역 내에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무주군 지역에서 물품제공 대상으로 선정된 2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식용유와 밀가루, 빵, 쌀 등 가공식품들을 비롯해 농 · 축산물과 조리식품, 그리고 치약과 샴푸 등 생필품 등이 전달됐다.

주민들로부터 직접 물품도 기증받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주민 김 모 씨는 “기부하면 돈을 먼저 생각하게 돼서 사실 마음은 있어도 엄두를 내기가 힘들었는데 식품이나 물품 등으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작지만 이웃을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들이 많이 모여서 우리사회가 좀 더 훈훈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무주군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무주행복나눔푸드마켓과 군청 주민생활지원과를 통해 총 16개 품목 3,520여 점의 식품 및 생필품 등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회가 주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기부문화를 이해시키고 동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푸드뱅크는 식품제조 · 유통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 물품을 기부받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들과 홀로 사는 어르신, 그리고 재가 장애인 등 저소득층들에게 제공해주는 곳이다.

2010년도 4월 현재 전국에 367개소의 푸드뱅크와 마켓이 설치 ·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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