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면 코스모스 길에서 가을정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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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면 코스모스 길에서 가을정취 만끽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0.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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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경천간 국도 17호선을 따라 경천면에 들어서면 한들한들 핀 가을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선물하고 있다.

15일 완주군 경천면(면장 한병기)은 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한 국토공원화 사업 일환으로 국도 17호선의 면(面) 입구에서부터 도로 양편 5km에 걸쳐 코스모스 길을 조성했는데, 최근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로 화단에 모정을 설치, 지나가던 관광객 및 통행 차량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로변 외에도 구룡천변 제방길에 코스모스와 구절초를 심었는데, 연분홍 꽃과 하얀 꽃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꽃 터널을 이뤄내고 있다.

경천면은 2010년 국토공원화 사업으로 국도변 코스모스길 조성을 위해 종자 120kg을 파종하는 한편, 가로화단 6개소(1,815㎡)에 매리골드 8만본을 비롯해 금계국, 구절초, 해바라기 등 총 15만본의 초화류를 식재한 뒤 여름 내 물주기, 제초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한병기 면장은 “자연이 수려한 경천면에 도로변 꽃길과 가로화단, 녹지 공간 등을 조성한 뒤 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올 가을 오색향연의 풍경을 만들게 됐다”며 “경천면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답고 풍성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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