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세계무술축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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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세계무술축제 벤치마킹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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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낙표 무주군수 등 무주군 관계 공무원 일행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하남성 등봉시에서 개최된 제3회 세계전통무술축제와 상해 빛거리 벤치마킹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방문은 중국 등봉시의 공식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태권도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무주군이 세계무술축제의 행사시설과 규모, 진행과정 등을 벤치마킹하고 양 도시 간의 문화교류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간접 조명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는 상해 빛거리를 무주군 사랑의 빛거리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군수 일행은 등봉시와 체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고 소림사를 비롯해 대회가 열리는 주요 축제장 등을 돌아보며 축제 전반에 관한 장 ․ 단점 등을 구체적으로 모니터링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낙표 군수는 “축제 참관이 세계적인 태권도성지를 조성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된 것을 물론, 세계무술인들에게 태권도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홍군수는“세계전통무술축제 무대와 태권도공원을 소림무술과 태권도의 상호교류 장으로 삼을 수 있는 방안들도 논의된 만큼 머지않아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의 시범을 통해 태권도가 더 많은 무술인들에게 호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하남성 등봉시는 세계적인 소림무술의 본고장으로 태권도공원 조성지인 무주군과는 2005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방문을 통해 문화, 예술, 체육, 교육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반딧불축제에 등봉시 소림무술 시범단을 초청,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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