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도 '동부권 특별회계' 사업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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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도 '동부권 특별회계' 사업추진 탄력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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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 개최로 내년도 사업(안) 심의 추진

전북도는 ‘동부권 특별회계 설치’를 위해 지난  5일자로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공포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9일 제6차 동부권발전위원회를 개최해 ’11년도 동부권발전사업(안)에 대한 심의를 추진함으로써 민선5기 역점 공약사업인 동부권 특별회계 설치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에 여섯번째로 개최되는 동부권발전위원회는 전라북도 정헌율 행정부지사(위원장)을 중심으로 관계 실․국장, 전라북도의회 의원, 동부권 6개시군 부단체장 및 식품․관광 등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부권 발전계획, 사업선정 등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이번 회의에서 전북도 및 동부권 시군, 도의원, 식품․관광 분야 전문가 등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내년도 사업(안)을 포함하여 동부권지역의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동부권 특별회계 설치에 따른 ’11년도 동부권 특별회계 설치에 따른 동부권발전사업(안)에 대한 심의이다.

이번에 논의하게 될 내년도 동부권발전사업(안)은 동부권 6개 시군 각각의 지리적 상황, 산업적 특성에 맞춰 시군이 핵심특화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식품․관광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사업규모는 6개시군 12개 사업(시군당 식품 1, 관광 1개), 재원규모 200억 정도로, 시군당 33억 내외로 배분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식품분야의 경우 남원 허브․진안 홍삼 등 각 시군의 향토여건에 맞고 전국적으로 이미 인지도와 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핵심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선정하여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과 연계되는 전국 최고의 명품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분야의 경우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자원을 개발하되, 숙박시설, 특산품 판매장, 향토음식점 등 당장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동부권발전위원회 심의가 완료되면 특별회계 설치를 위한 사전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됨으로써 민선5기 주요공약사항 중 하나인 동부권 사업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동부권발전위원회 개최하여 동부권발전사업(안)을 심의가 완료되면 내년도 동부권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위한 사전절차는 거의 완료되어 앞으로 동부권사업 추진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10년간 시군에서는 관광․식품산업 중심의 주민소득창출 사업을 큰 안목으로 지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군 관계자는 “특별회계 설치가 차질없이 진행되는 만큼 시군에서도 내년부터 동부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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