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10 농업인 한마음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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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010 농업인 한마음축제 성료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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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농업인의 날 기념, 2010 무주 농업인 한마음 축제가 지난 11일 무주읍 한풍루 일원에서 개최됐다.

무주농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경쟁력있는 농업인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관내 농업인들과 도시소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남초등학교 그룹사운드와 무주읍 농악대의 사물놀이로 문을 연 무주농업인 한마음 축제는 ‘푸른 농촌 희망찾기 결의문 낭독’과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던 개회식과 함께 장기자랑 등 화합행사와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 그리고 반딧불한우 경진대회 등으로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영이 씨(적상면)와 유재완 씨(안성면), 황희열 씨(부남면)가 무주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많은 농업인에게 주는 공로패를 받았다.

40세 이하의 무주군민으로서 4자녀 이상을 낳은 가정에 수여하는 행복상은 이태훈 · 윤지연 씨 부부(무주읍), 황의영 · 김나타리아 씨(적상면)부부, 김태권 · 김복순 씨 (안성면)부부가 수상했다.

또한 무주고등학교 송지은 학생과 무풍고등학교 조현주 학생, 설천고등학교 김민정 학생, 안성고등학교 송장희 학생, 푸른꿈고등학교 황연웅 학생, 무주중학교 윤소미 학생, 무풍중학교 김태겸 학생, 설천중학교 송영섭 학생, 안성중학교 박상용 학생, 부남초등학교 유환성 학생 등이 우수학생 4-H회원에게 주는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외에도 무주농협 유지수 조합장과 머루클러스터사업단 정진옥 단장, 전북타임스 권오신 기자, 전민일보 황규태 기자,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조창익 과장과 연구개발 이종원 담당, 그리고 부남면사무소 김근성 씨 등이 무주농업발전과 농업인 육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무주군 농업인단체 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홍낙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사람들은 무주하면 반딧불이, 청정자연을 떠올리고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당연히 무공해일 거라고 생각한다”며“잘 사는 농촌, 돈 버는 농가, 돈 되는 농업경영을 위해 친환경을 원칙으로 관광 · 서비스업의 개념까지 합쳐 무주농업의 경쟁력을 키워가보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소비자를 위한 부대행사에서는 천마와 오미자, 머루 등 무주군 우수 특산물이 전시 · 판매돼 호응을 얻었다.

무주음식문화연구모임을 비롯한 농가맛집과 압화연구모임, 퀼트기능인연구모임 등 7개 단체 회원들이 진행했던 농촌생활자원 전시체험 행사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기를 모았다.

농업인의 날은 ‘96년 5월 대통령령에 의해 제정된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기술농업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들에게는 청정 농산물을 홍보한다는 취지에서 해마다 농업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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