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폭력' 김성회·이은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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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폭력' 김성회·이은재 고발
  • 투데이안
  • 승인 2010.12.1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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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소속 의원 및 당직자를 폭행한 혐의(폭행치상)로 한나라당 김성회, 이은재 의원 및 당직자 박모씨 등 3명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나라당은 사상 최악의 예산과 법안 날치기 처리를 위해 이를 저지하는 민주당에 폭력을 행사했다"며 "그 정도가 지나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한나라당의 의회폭력은 폭행 그 자체도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도 "무엇보다도 한나라당이 예산과 법안심사권이라는 국회의원들의 기본적인 권리와 의무를 포기해, 의회민주주의의 파탄을 야기한 폭력이라는 점이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강기정 의원은 예산안 강행 처리를 막는 과정에서 입술이 찢어지고 최영희 의원은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으며 김유정 의원실의 비서관 박모씨는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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