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수근, MC몽과의 우정은 변함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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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수근, MC몽과의 우정은 변함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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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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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의 가수 이승기(23)와 개그맨 이수근(35)이 병역비리 혐의로 이 프로그램을 하차한 가수 MC몽(31)을 향한 뜨거운 우정을 드러내 보였다.

이승기와 이수근은 25일 오후 10시1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쇼 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차점자로 먼저 남자 우수상을 받은 이수근은 “작년에도 받았는데 이렇게 또 우수상을 받게 돼 깜짝 놀랐다”면서 “소원이 있다면 다음에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상을 받았으면 한다. 예능으로 수상한 것도 감사하다”고 반겼다. 이어 아내 박지연씨(23), ‘1박2일’ 팀 동료, 제작진, 개그맨 선후배 등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뒤 “지금 이 자리에 함께 있어야 하는데 함께 못한 사랑하는 동생이 있다. 너무 고맙다”고 말해 MC몽을 챙겼다. 끝으로 “내 인생의 모토 강호동 형님께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최고득점자로 남자 최우수상을 품에 안게 된 이승기는 “보통 시상식에 나올 때는 어느 정도 예상하는데 이번에는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아 정말 (수상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KBS에서 ‘1박2일’을 하게 된 것이 행운이다. 함께 고생하는 ‘1박2일’ 식구들 너무 감사하다”고 즐거워 했다. 이어 “늘 같이 했고, 지금은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형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해 MC몽과 ‘1박2일’ 멤버였던 김C(39)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이 부문 여자 최우수상에는 1998년부터 ‘열린음악회’를 진행해 온 황수경 아나운서(39)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24일 막을 내린 ‘청춘불패’에 출연한 그룹 ‘카라’의 구하라(19)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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