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만나 "LH본사·과학비지니스벨트 전북 배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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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만나 "LH본사·과학비지니스벨트 전북 배치" 촉구
  • 투데이안
  • 승인 2011.01.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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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은 정책협의회가 끝난 이후 오후 4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 김황식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LH본사 전북 배치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전북 조성의 타당성을 강력히 설파하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김 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은 이날 김 총리에게 "전북도민은 LH본사 분산배치가 안될 경우 언제든지 강력 대응할 수 있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2월중 우리(전북)몫을 찾기 위해 서울 대규모 궐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상경투쟁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정부의 공정사회 원칙 준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김 지사 등은 김 총리에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등 에너지원 단지와 미세조류 등 바이오 에너지를 연구하는 해양환경단지 등이 조성되는 새만금과학연구용지(23㎢) 내에 구축, 녹색과학 연구성과의 극대화가 가능하다"며 "거대과학거점으로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협력이 용이한 정부소유의 땅인 새만금과학연구용지에 유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은 특히 과학벨트의 새만금 유치 타당논리로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는 방사성동위원소(RI)를 활용하는 기초·원천연구시설로 방사선 관련기반이 집적된 전북에 배치하는 것이 시너지효과를 증대 시킬 수 있다"고 유치건의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황식 국무총리는 "김 지사와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고 검토하겠다"며 "전북이 절대 섭섭한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정동영, 조배숙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 모두가 참석했으며, 국무총리 면담에는 광주 특강 일정이 있는 정동영 의원만 참석하지 못하고 무소속 유성엽 의원을 포함한 10명의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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