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버스파업]민노총 "전주시의 버스증차 '일방적인 사업주 편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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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버스파업]민노총 "전주시의 버스증차 '일방적인 사업주 편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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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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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전주시의 설 명절 전세버스 증차 계획에 대한 중지와 적극적인 교섭 노력을 요구했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전주시가 설 연휴 준비기간인 1월 26일부터 전세버스 25대를 증차하여 배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이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인다는 명분이지만, 전세버스의 증차는 온갖 억지주장과 교섭거부 등 버스운행파행을 장기화하고 있는 버스사업주를 결국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관계기관은 파업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일방적인 사업주편들기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고통과 노동자들의 현안문제 해결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버스노동자들의 요구는 양보 여지가 조금도 없는 노동조합으로서의 최소한의 내용이다"라며 "이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버스정상화와 사업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용단으로 전주시 등 관계기관은 전세버스 투입과 같은 '일방적인 사업주 편들기'를 중지하고, 사업주들이 교섭에 나서도록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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