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여제자' 엄다혜, 성매매 유혹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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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여제자' 엄다혜, 성매매 유혹 충격
  • 투데이안
  • 승인 2011.02.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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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 중인 영화배우 엄다혜(34)가 사실상 매매춘 제의를 받았다.

14일 공연기획사인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엄다혜는 전날 오후 4시 공연을 마친 후 남성관객으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메모가 적힌 카드를 받았다.

"참 동적인 연기에 감사한다. 저는 극에서와 똑같은 환자"라며 "저를 도와달라. 후사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극에서와 똑같은 환자'라는 말은 자신이 '교수와 여제자2'에 등장하는 교수와 증상이 같다는 말이다. 극중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해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다.

성능력 활성화와 부부화합을 앞세운 이 작품에서 엄다혜는 교수를 성적으로 치유하는 여제자를 연기한다. 결국, 이 남자는 엄다혜와 성관계를 요구한 셈이다.

예술집단 참은 "남성 관객이 연극 내용과 엄다혜의 매력에 빠져 교수 역에 감정이입을 한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간접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엄다혜가 당황하고 있다. 배우와 상의 후 대응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엄다혜는 이 공연 막바지에 교수 앞에서 15분간 전라 노출로 무대를 누빈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2'에는 엄다혜 외에 차수정, 장신애, 최진우 등이 출연한다. 서울 명륜동 한성아트홀 2관에서 공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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