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2동 동민 화합 ‘가을밤의 코스모스 음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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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2동 동민 화합 ‘가을밤의 코스모스 음악회’ 성황
  • 엄범희
  • 승인 2009.09.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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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2동 동민 화합을 위한 ‘가을밤의 코스모스 음악회’가 4일 오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삼천 취수장 앞에서 열렸다. [유미숙 교수 시낭송, 코스모스 음악회, 음악회 스틸(200개)영상 등 3개 영상 있음]

이번 음악회는 코스모스 길을 배경으로 평화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자생단체가 협력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해 신건 국회의원, 김준연 시의원, 이강안 완산구청장,  유희태 민들레 포럼 대표, 전석진 평화2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음악회는 시립국악단 공연, 전주시장 축사, 기타연주, 시낭송, 완산관현악단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4만 7,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평화2동 관내에서 시민과 음악을 통해 감동을 주고 받으며,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특별한 무대로 펼쳐쳤다.

전석진 주민자치위원장은 "전주서부권에 살고 있는 이곳은 시민들이 24시간 산책을 즐겨찾는 곳 가운데 하나"라며 "지난 봄 꽃길을 만들기로 몇몇 단체와 결의해 국도변과 삼천변에 코스모스길을 가꿔 오늘 이 행사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의 멋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판소리 '사철가'를 맛갈나게 부르며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송시장은 "코스모스 길은 평화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되고 많은 자생단체가 힘을 모아 주민 스스로 만들었다"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사상 가장 멋진 사례로 뽑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를 예술품처럼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아트폴리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직접주민들이 나서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보고 뼈골을 바쳐서라도 전주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신건 국회의원도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추풍령 고개' 를 부르는 등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의원은 "이곳에 와서 가을밤에 노래를 듣고  카타르시스 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평화동민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함께 손을 잡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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