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병장 두정란장군 재인식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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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의병장 두정란장군 재인식 심포지엄 성료
  • 고병만 기자
  • 승인 2020.12.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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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원(원장 이진원)은 지난 9일 군산리츠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임진왜란 의병장 두정란장군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임진왜란 의병장 두정란장군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은 이진원원장을 비롯한 전옥구향교전교인 이부민이사, 전군산예총회장인 조성돈 감사, 심권택 신영대국회의원 보좌관, 두봉신 종친회장 문화원회원 및 시민, 두씨 문중 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모집, 전주성방어 전투인 웅치 및 이치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제2차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두정란 장군의 공적을 재조명 하고 그의 묘역 및 재각 정비 방안 등을 논의함으로써 지역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군산정신을 찾아 구심점을 세우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이 좌장으로서 종합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이원장은 “개인의 부귀영화를 다 버리고 존망지추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바친 두정란 장군의 충의정신(忠義精神)은 후세의 귀감이다” 면서 “군산지역의 자랑스러운 의병장인 두정란 장군의 현창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발제자인 나종우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장이 제1주제 ‘임진왜란과 호남의병에 대한 검토’ 그리고 김종수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제2주제 ‘임진왜란 초기 웅치전투와 두정란(杜廷蘭) 장군, 그리고 후대의 기억 ’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나종우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장은 두정란장군의 충의정신은 군산정신의 구심점이 되고 있으며, 옥구읍 오곡리 소재 묘역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충효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함을 주장하였으며, 이어 김종수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두정란장군에 대한 사료는 1831년에 세워진 묘비가 가장 오래된 기록이며, 이 비문을 기초로 해서 임진왜란 초기 웅치전투에서 참전하여 순절하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참석자의 이목을 끌었으며, 오직 풍전등화의 나라를 위해 산화한 두 장군의 충의정신은 길이 빛 날것이며, 기념관을 세우는 등 현창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토론자로 나선 이부민 군산문화원 이사, 최규홍 향토사연구소장, 두진천 묘역기념물추진위원장은 두 장군은 전주성방어 전투인 웅치 및 이치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제2차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군산지역 대표적 의병장으로, 지역주민과 후세에 널리 알리고 충효정신을 배양할 수 있도록 묘역 인근에 사당건립이 절실하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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