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10~20억대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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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10~20억대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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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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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의 올해 재산 보유액은 10~20억원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동영 최고위원의 재산액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13억3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1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에 따르면 정 최고위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보유한 건물, 예금, 증권 등의 재산액은 지난해 13억800여만원에서 약 2800만원이 증가했다.

정 최고위원과 배우자의 건물 보유액은 지난해 13억7000여만원에서 14억87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정 최고위원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와 배우자의 경기 고양시 일산의 상가 건물의 시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정 최고위원 가족이 보유한 예금은 지난해 2억3900여만원에서 2억49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정 최고위원의 채무는 지난해 4억4500여만원에서 5억2400여만원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는 지난해 당 대표 경선비용 명목으로 빌린 4900여만원이 포함됐다.

반면 정세균 최고위원의 재산액은 지난해(26억4000여만원)보다 2억4000여만원이 감소한 24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재산액 감소는 지난해 2억7400여만원에서 4억7400여만원으로 채무액수가 늘어난 때문으로 의정활동 증가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신고했다.

정 최고위원과 배우의 건물 보유액은 지난해 9억3200여만원에서 소폭 증가한 9억5600여만원으로, 이는 정 최고위원의 서울 마포구 상수동 아파트의 시가가 지난해 8억원보다 2400만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 최고위원과 그의 가족이 보유한 예금은 지난해 4억9000여만원에서 3억8600여만원으로 감소했으며 이에 반해 유가증권은 6000여만원에서 8000여만원으로 늘었다.

조배숙 최고위원은 예금증가 등으로 지난해 25억8400여만원에서 1억3000여만원이 증가한 27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주선 최고위원의 재산액은 지난해 22억3900만원에서 1억7000만원이 줄어든 20억6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식을 매도하거나 보유 토지가 하락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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