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구간 훈련… 협조 당부
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20일 봉동읍 일대 다중밀집장소 및 차량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및 훈련’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소방차의 신속하고 안전한 재난현장 출동체계 확보와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길 터주기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현장 도착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소방대원 20명과 차량 7대가 동원돼 봉동읍 상가밀집지역, 주택단지, 고산미소시장 등 상습정체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과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상습정체구간 도로상황 및 출동 장애요소 확인 ▲소방용수시설 주변 및 소방통로상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 ▲소방차 통행 훈련 및 캠페인(홍보방송, 안내문) ▲소방차량 출동로 실태 및 소화전 상태·위치 확인 ▲긴급차량 진로 양보의무 위반 홍보 등이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라며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양보를 잊지 말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차량 길 터주기 방법은 ▲교차로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서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 차량은 1차선과 3차선 좌·우로 양보운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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