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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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전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7.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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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구간 훈련… 협조 당부

 

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20일 봉동읍 일대 다중밀집장소 및 차량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및 훈련’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소방차의 신속하고 안전한 재난현장 출동체계 확보와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길 터주기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현장 도착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응급환자나 화재 진압상황에서는 1분 1초의 차이가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몹시 중요하며, 불법 주·정차 차량과 군민의 무관심은 소방출동로를 막아 소방대원의 활동에 어려움을 준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소방대원 20명과 차량 7대가 동원돼 봉동읍 상가밀집지역, 주택단지, 고산미소시장 등 상습정체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과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상습정체구간 도로상황 및 출동 장애요소 확인 ▲소방용수시설 주변 및 소방통로상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 ▲소방차 통행 훈련 및 캠페인(홍보방송, 안내문) ▲소방차량 출동로 실태 및 소화전 상태·위치 확인 ▲긴급차량 진로 양보의무 위반 홍보 등이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라며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양보를 잊지 말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차량 길 터주기 방법은 ▲교차로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서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 차량은 1차선과 3차선 좌·우로 양보운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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