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국가산업단지 화학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산북119안전센터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화생방제독차가 배치돼있는 산북119안전센터에서 군산소방서 현장대응단, 119구조대, 산북·항만·비응119안전센터 등 유해화학물질 대응팀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장비에 대한 숙달 훈련 및 사고발생시 대응절차,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 마련 토의 등을 실시했다.
소방서 최근 4년간 통계에 의하면 전북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사고 16건 중 군산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7건(‘18년 3건, ‘21년 4건)으로 타 지역에 비해 적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삼섭 현장대응단장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정보의 선점과 정확한 예측을 통한 신속한 피해확산 방지에 있다”며 “현장 중심의 소방훈련으로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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